Make your own free website on Tripod.com
대림 제1주일: " 깨어 있어라 "

* 제1독서: 예레미야서 33,14-16: 내가 다윗의 정통 왕손을 일으켜주리라.

* 화답송: 24. 주님 제 영혼이 당신을 우러러 뵙나이다.

* 제2독서: 데살로니카 1서 3,12-4,2: 주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여러분의

마음을 굳건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 복음: 루가 21.25-28.34-36>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다.

* * * * * * * * * * * * * * * * * * * * *

*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지나간 한 주간 동안 우리 주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서 안녕히 지내셨습니까? 오늘은 대림 제1주일입니다. 우리 교회의 달력, 즉 전례력으로는 오늘에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대림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첫번째 말구유 위에 나약한 육신으로 오심을 기념하고 또한 마지막에 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또 첫번과 마지막 사이의 세번째 오심은 영과 권능으로 오심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기다림에는 마땅한 내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을 사는 우리에게 특별히 회개와 보속과 깨어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이런 세상에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처럼 물질적인 풍요와 향락만으로 추구하면서 하께 홍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각자 고유한 책임과 소명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 셈을 바쳐야 합니다. 그러나 셈 바칠 그날은 아무도 무릅니다. 따라서 그날, 그 때가 언제이든 상관없이 완전한 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 신앙인의 요구조건입니다. 갑자기, 뜻밖에 닥칠 그날을 자신있게 맞이하기 위해서 위는 매일 매순간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늘 깨어 기도함으로써 한 자루의 촛불처럼 어둠을 밝히고 있어야 합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자세야말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도 구원의 때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늘 깨어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계십니다. "그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그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 칠 것이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그날이기에 우리는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서부터 우리의 마음을 돌리고,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세상 일에 묻히지 않고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믿음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기에 보다 깊은 차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내면에서 울려오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만남과 사건들에 담겨져 있는 하느님의 뜻을 찾아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마음 준비의 출발점입니다. 만일 우리들이 현세 생활을 즐기는 데에만 흥미가 있다면 "그날"을 생각할 시간도 의향도 없을 것입니다.

* 교우 여러분! 예수님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시작하시겠습니까? 늘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에 어떻게 응답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이런 질문에 충실히 응답하면서 대림 기간의 나날들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세월은 유수와 같이 자꾸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인생도 끝날을 맞아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럿다면 졸지 말고 정신차려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이며 그분이 어서 오시기를 진정으로 고대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늘 깨어 기도함으로써 다가오는 성탄 대축일을 뜻있게 맞이하도록 노력하합시다.

* 대림절은 희망과 기쁨의 시기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재림하실 주님을 기다리는 시기임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입니다. 하느님, 먼 옛날 이스라엘이 메시아를 고대하였듯이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당신의 아들을 새롭게 탄생시켜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당신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화를 깊이 맛보게 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