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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교황주일)

"쟁기를 잡고 뒤를 자꾸 돌아다보지 말라." 그러면 발이랑이 다 비틀어지

고 다시 또 수고를 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서에서 삶에 미련을 두고 예수님

을 따르고 복음을 전하는 데 핑계를 대며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

고 예수님이 하신 경고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파견되신 것은 하느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외면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 인간들을 올바른 길로

가르쳐서 당신 뜻을 실천하고 올바르게 살다가 언젠가 당신 나라에 불러들

여 영원한 평화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무지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들 인간의 법대로 처단해 버렸습니다. 예수님 살

아 계실 때 직접 혹은 제자들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 하느님에 대한 사랑

"네 몸과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이웃에 대한

사랑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웃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외에

이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당신께서

몸소 그 모든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셨고, 세상 사람들에게 모범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후 마지막 유언으로 남기신 말씀을 우리

는 기억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

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마르 6,15-16). 자식

이 부모의 유언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듯이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수제자(교

황)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흩어져서 예수님 유언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

고 있으며 이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교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유언의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교황주일입니다. 우리 교회의 수장으로서, 예수님의 모든 권한을

이어 받은 사도단의 으뜸으로서 교황님, 현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전 세계

방방곡에 가난하고 소외되고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여, 당신을 필요로 하기

전에 당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시공을 초월하여 찾아가시는 교황님이

십니다. 교황님이 찾아가시는 목적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기쁨을 주려고, 불

목이 있는 이들에게는 화해를 주려고, 사상의 결핍자에게는 하느님의 뜻을

전하시려고 찾아가십니다.

또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특히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 소녀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시고, 그들이 보다 더 건전하고 희망찬 내일

을 건설할 수 있는 미래의 일꾼으로서 성장해 주기를 교황님은 가시는 곳마

다 특별히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모습을 우리는 보아왔습니다.

이렇게 이 시대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하느님께서 보내

신 사도로서의 역할을 연로(年老)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교황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특히 전 세계 신자들은 물론, 모든 민

족과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도 교황님의 건강과 하느님의 은총을 기도

드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