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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15 일: 성모 승천 대축일 * * *

1950년 비오 12세에 의하여 교의로 다음과 같이 선포되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영원한 같은 예정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와 오묘히 결합되시고 원죄 없이 잉태되시며 천주의 모친 되심에도 동정을 보존하시고 죄와 그 결과 곧 죽음을 완전히 이기신 우리 구속자의 인자로운 동반자가 괴신 위대한 천주의 모친께서는 마침내 당신의 모든 특권으로써 죽음의 부패를 피하시고, 당신 아드님처럼 죽음을 이기서이, 영혼과 육신을 지니신 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영광으로 이끌어 올리심을 받으셨다. 천주의 모친께서는 그 곳에서 세세 대대 불사 불멸의 옹이신 당신 아드님의 오른편에서 여왕으로 빛나고 계신다." (AAS 42 [1950]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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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아시다시피 오늘은 성모님께서 하늘로 들어올리신 성모 승천 대축일이며 우리 조국이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광복절이기도 합니다.

* 오늘의 축제를 통해 우리는 성모님이야말로 여인 중에 가장 복되시며 하느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성모님께서 영혼과 육신을 그대로 간직한 채 하늘로 올라가셨음은 그분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의 영광에 직접 참여하심을 뜻합니다. 즉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성자와 더불어 성모님께서도 똑같은 영광을 누리시게 되는 것입니다.

* 성모님께서 이처럼 큰 영예를 입으신 것은 그분이야말로 믿음의 어머니로서 모든 생애를 하느님께 봉헌, 순명했기 때문입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갑작스런 방문과 구세주 예수를 낳게 되리라는 엄청난 소식에 물론 매우 당황하였고 놀랐지만 이를 믿음으로 받아들였고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였기에 참으로 복된자가 된 것입니다. "여인들 중에 가장 복되신 분"이라고 고백하는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향해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라고 인사를 드립니다. 이 마리아의 믿음은 새로운 하와로서 죄와 죽음을 쳐 이긴 승리의 어머니, 인류의 어머니다운 마리아의 찬가를 노래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마리아처럼 승천하지는 못할 것이지만 예수님처럼 죽음에서 부활하여 마지막 날에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마리아는 단지 지상생활이 끝나는 날에 바로 하느님과 일치하여 승천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마리아는 특별한 방법으로 하느님의 구원사업의 협력자가 되었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의 이런 특별한 승리를 축하하면서 우리도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특별한 총애를 받고 믿음이 충만해지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착한 생활에 정진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오르신 성모님을 마음껏 경축하고 찬미하면서 그분의 귀여운 자녀가 되독록 노력합시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하신 성모님의 정신이 바로 우리 신앙생활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소원인 참된 민주화와 조국 통일과 세계 평화를 얻어주십사고 간청합시다.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