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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성 안드레아 김대건 사제 순교자 대축일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어제에 이어 한국 선직자들의 수호 성인이신 깁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순교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는 그분의 영광스럽고 놀라운 순교의 의미를 되살리고 더욱 장엄하게 경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 신부님의 생애야말로 참으로 파란만장한 것이었지만 그의 거룩한 죽음은 주님의 제단 앞에 바쳐진 한국교회의 어린양이 되었습니다. 그의 피가 뿌려졌게에 교회는 수많은 고난의 십자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제2의 김대건 신부님과 같은 수많은 착한 복자들을 배출하게 되었고 수많은 순교자들을 지니는 영에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그분이야말로 한민죽에 뿌려진 가장 고귀한 첫 제물이 되었고 어린양의 순한 피로써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빛을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죽음을 맞아들임으로써 오늘 제1독서에서 사제 즈가리야가 "주님께서 굽어보시고 갚으시리라"고 한 말씀처럼 하느님 나라의 영생을 미리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2독서 로마서의 말씀처럼 고난을 당하면서도 기뻐할 수 있었고 하느님께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부어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Ꞩ고 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김대건 신부님의 축일을 지내면서 그분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결코 좌절하지 않고 굳센 신앙으로 영웅적인 사제직을 수행했던 것처럼 그분의 길을 가도록 굳게 결심해야 하겠습니다. 김 신부님이 사셨던 시대와 오늘의 새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오늘의 상황 속에서 현재의 새로운 순교를 각오하면서 살신성인하는 희생적인 마음과 사랑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어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고

박해를 가하는 사람들 앞에서 용기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 아래 의연히 대처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위대한 순교자요 한국의 첫 사제이신 김대건 신부님의 수예답게 거룩하고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해나가도록 굳게 결심합시다.

형제자매 여러분, 순교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과 교회를 위해서 죽는 것인데,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죽는다는 것은 순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대건 신부님이 죽기 전에 "내 종교, 복음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말한글귀가 발견됨으로써 그의 죽음이 순교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순교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속에서 먼저 나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보더라도 복음과 진리를 위해 살아가기보다 세상과 쇱게 타협하고 편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복음을 위해서" 그랬다는 김대건 신부가 오늘 더욱 그리워집니다.

복음과 진리를 위해 나는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

지혜럽고 자비러운 주님, 우리도 순교자들을 통해 더욱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